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용산 대통령실의 야당 인사 기용설과 관련해 떠도는 '김건희 여사 라인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카드가 '야당 인사 빼가기'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텐데 아직도 민주당 진영 빼내 가기 인사를 시도할 작정인지 황당한 하마평들로 무성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고 했다"며 "알량한 권력은 국민을 무시하고 배신했을 때 태풍 앞의 등불이란 것을 4·19에 윤석열 대통령은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를 직접 거론했다. 그는 "박영선·양정철' 보도는 (대통령실) K모·L모 비서관을 통해 나왔고 이들은 '김건희 라인'이라고 자자히 소문났다"며 "인사 과정에서 김건희 라인이 왜 이런 발언을 했나. 김건희 여사가 끼어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정권이 무너졌다"면서 "김건희 라인과 김 여사가 국정 농단의 중심에 있나. 김순실인가 최건희인가. 국정 농단에 국민은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박영선·양정철' 인사 검토설에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천 당선인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에 인천 동남부권역에, 오후 2시에 서울 동북··동남·서북권과 경기 중부권에 각각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대기오염물질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형성되는 오존의 농도는 일사량이 많고 기온이 높으며 바람이 약할 때 높아진다.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심하면 폐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또 농작물의 생장도 방해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