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14대 총선 공천자 발표이후 대전.충남지역에서는 탈락자들이
속속 무소속출마나 신당참여를 구체화하는등 공천후유증이 심화되고 있
다.
이재환전의원(대전 서.유성)은 공천 탈락직후인 지난 1일 탈당을 공식
선언한뒤 국민당입당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지영 전대전매일신문사장(동갑)
도 지난 1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한뒤 국민당 입당제의를 수락했고 강창희
전의원(중구)은 7일 민자당 을 탈당, 무소속 또는 신당입당을 공식 표명할
예정.
또 민주계 공천탈락자인 김태룡전의원(서.유성)도 탈당,국민당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민정계 김선림 민자청년봉사단총부단장(동을)은 8일
탈당계를 내고 신당참여 또는 무소속출마를 표명할 예정.
공천탈락한 김종식의원(천안군) 또한 공천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무조건 출마를 선언했고 전민정당지구당위원장인 성무용 대성냉동대표(천
안시)도 국민당출마를 추진.
이밖에 이상재전의원(공주)과 박희부 민자당정책위원(연기)등도 탈당,국
민당 참여 또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