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전연세대고수가 주도하는 새한당 창당준비위원회와 구민한당
의원 주축의 신신민당 창당 준비위원회는 6일 통합을 선언하고 김전교
수를 통합 창당위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1차로 인선한 조직책
5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두당의 통합당준비위는 이날오전 여의도 관광호텔에서 통합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선언문을 통해 "우리들은 난마와 같은 정치현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정통야당의 위업을 이어받아 반민자당 반양김의
범야 양심세력이 광범위하게 연대, 새 시대를 이끌 통합된 국민정당을
창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통합당명을 새한당으로 하고 <>국민당등 범야권과의
통합문제는 김동길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토록 하는등의 통합원칙을
밝혔다.
새한당이 발표한 1차조직책에는 오재경전공보부장관(서울 종로)을
비롯, 유갑종 (서대문갑) 이중희(강서갑) 유재희(인천중동) 유제연(당진)
서종렬씨(영일.울릉)등 전직의원 6명이 포함됐다.
장덕환 새한당대변인은 민주당에서 공천에 탈락한 조윤형국회부의장과
김득수의원및 유용근 정재원전의원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하고
"이들외에도 정통야 당의 맥과 깃발론을 접목시켜 한국정치발전을
꾀한다는 의미에서 이민우 이철승 조연하 김은하 신도환씨등 구야권
원로들도 곧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대변인은 또 국민당과의 통합문제에 대해 "통합한다는 원칙에는
양측이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통합논의를 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