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날 연휴기간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살인.강도등 주요
범죄건수가 지난해 설날 연휴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설날 연휴기간동안 전국에서는 모두 2천7백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작년 설날 연휴의 3천55건에 비해 10.1%가 줄어들었으며
각종 교통사고로 전국에서 1백51명이 사망하고 3천3백90명이 부상해 지난해
설날연휴기간에 비해 사망의 경우 25.9%, 부상 17.6%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이 기간중 대형사고(사망자 3명이상) 발생건수도 2건(사망
6명)에 불과, 지난해의 7건 (사망 30명)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
또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5대도시의 귀성객
수는 수도권지역 2백91만8천5백명, 부산 64만명등 총4백63만8천9백60명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32만2천7백80명보다 7.3%가 늘어난 것으로
경찰청은 집계했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중 강도.절도등 중요 5대범죄는 전국에서 모두
6백16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7백20건 보다 64.2%가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