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개선에 대한 기업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물류활동을 계획
시행및 관리해나갈 전문인력이 부족,장기적인 물류전문인력 육성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해 4백15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인력현황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물류전문관리직의 경우 전자기기
78.9% 음식료품 60.5% 기계제품 58.5%등 평균 47.7%의 부족률을
보이고있다. 유통업은 소매업 37.4% 도매업 18.6% 평균 26.3%가
부족한것으로 조사돼 제조업에서의 물류인력부족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
단순사무기능직은 섬유 의복및 가죽제품 73.5% 목재및 목제품 66.7%
기계제품 54.5%순으로 인력난을 겪고있으며 유통업의 경우 평균 28.9%가
부족한것으로 조사됐다.
또 업종별 물류인력예상증가율을 적용,96년의 물류전문인력예상수요를
알아본 결과 제조업에서는 2만2천2백3명,유통업에서는 6천8백33명의
신규수요가 발생될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기간중 물류인력의 정년퇴직
사망등에 의한 2%정도의 보충수요까지 감안하면 96년까지의
물류인력수요분은 제조업 2만9천7백24명 유통업 7천2백39명등 도합
3만6천9백63명에 이를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제조업중 기계제품 전자기기제품 섬유 의복및 가죽제품업종에서의
신규수요가 제조업 전체수요의 69.7%,유통업에서는 도매업의 신규수요가
88%를 차지할것으로 분석됐다.
물류인력수요증가율에 있어서는 목재및 목제품 58.1% 기계제품 47.8%
종이및 인쇄제품 37.9% 도매업 36.9%순이 될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이같은 물류인력난 해결및 향후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위해서는 현행기술및 인력개발비에 적용되는 15%세액공제범위를
확대,물류전문인력확보를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내 물류학과및 물류관련 특수대학신설과 함께 정부차원의
공인자격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할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