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환매채(거액RP)의 매도잔고가 급증,증권회사의 주요 자금조달원으로
부상하고있는 가운데 증권사와 타금융기관간의 단기거래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1월말현재 증권회사들의 거액RP 매도잔고는
1조5천54억원으로 지난 한달동안 3천1백82억원이
증가,고객예탁금(1조6천26억원)에 육박하는 주요 자금조달원으로 부상했다.
또 전체 잔고가운데 47.0%인 7천78억원이 증권사와 여타 금융기관사이의
거래였으며 주로 단기거래로 운용돼 총거래건수의 60.0%가 90일미만
거래였다.
이처럼 거액RP매도잔고가 크게 늘어나고 또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있는 것은 지난해 11월 금리자유화 1단계조치로 지도금리를
철폐,시중실세금리가 적용되기 시작한데다 12월중순부터 금융기관간
거래에대해서는 90일이상으로 제한됐던 거래기간과 금액등의 제한사항이
완전자유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거액RP의 활발한 거래는 최근 증권회사들의 자금사정 호전과
단기차입금감소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것으로 지적되고있는데 현재 거액RP의
매도이율은 연17.0 18.0%선에서 형성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