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의 신상품인 단기공사채 수익증권의 매각이 최근 주가의 강한
회복세에 영향을 받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밑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투 대투 국투등 3대투신사가 지난달 23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단기공사채 투자신탁의 1월말 현재 매각잔고는
2백5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신사들이 최근 시중 자금 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루
1백억원씩 매각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당초 전망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신상품의 매각이 이처럼 저조한것은 주가가 강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자금이 주식투자쪽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