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부문의 최첨단기술인 석탄가스화복합발전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5일 한전기술연구원 발전연구실의 신에너지연구팀은 국내최초로 하루
0.5t규모의 분류치석탄가스화로의 설계를 마치고 기기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석탄가스화는 휘발분이 많이 포함된 유연탄등을 석탄가스로 전환한뒤
정제하여 연료로 이용하는 기술이다. 석탄가스화로로 복합발전을 할경우
전기생산효율이 40 45%로 기존의 미분탄발전의 28 38%보다 무척높다. 또
대기오염의 주범인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및 석탄회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분진의 양도 일본등 선진국환경규제치의 10분의1수준으로 아주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신대체에너지기술로 손꼽히고 있어 일본 독일등이 90년대중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또 네덜란드는 내년말까지 2백50MW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관련기술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전기술연구원측은 이번에 착수한 하루 0.5t규모의 석탄가스화로의
제작.실험을 거친후 94년께 50t규모로 노를 확대시키고 2000년이전에
실용화기술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전기술연구원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의 핵심기술인 가스화장치를
개발하기위해 지난88년 타당성조사를 끝냈고 지난90년부터
한국에너지연구소와 2년간의 공동연구끝에 최근 0.5t규모 가스화로의
설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