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로 마감된 금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후보자로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과 한국의 문익환 목사등의 인사들이 추천받은 것으로 3일
밝혀졌다.
게이르 룬데스타드 노벨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옐친 대통령과 수감중인
한국의 문익환목사(73)을 비롯, 캄보디아 평화에 기여한 가레드 에반스 호주
외무장관, 과테말라의 농민지도자 리고베르타 멘추, 유태인과 아랍인간의
이해증진에 기여한 이스라엘의 언어학교사 술라미트 카츠넬손(여.72)등의
개인과 단체로서는 구세군이 노벨 평화상 후보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룬데스타드 사무총장은 다른 수상후보자들의 이름은 확인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노벨상위원회가 평화상 후보추천서 접수를 지난 31일 공식
마감했으나 이날자 우편 소인발송분까지를 유효한 것으로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아직도 상당수의 후보추천 서한들이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벨상 후보추천은 과거 노벨상 수상 경력자와 각국 국회의원 및 5인으로
구성된 노르웨이의 권위있는 노벨상 위원회 위원들만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