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청소년부는 올해 주요업무의 하나로 남북간의 체육교류협력 사업
을 협의할 남북체육교류협력 공동위원회 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진삼 체청부장관은 31일 청와대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동위가
설치되면 판 문점에 연락사무소를 만들어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남북간의
제반 체육교류 및 협력사 업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체청부는 또 제1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92.3 서울)나 제9회
국제탁구대 회(''92.8 평양)등 남북에서 이미 유치해놓고 있는 대회를
남북쌍방이 상호 참가하는 방안과 제7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92.5 서울)등 국제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북한출신 원로체육인의 방북과 재북 남한출신 원로체육인의
서울방문을 추진하며 야구, 소프트볼등 북한이 새로 보급중인 종목위주의
체육용품을 북측에 지 원하겠다고 이장관은 밝혔다.
특히 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유치단을 구성하여 활동
을 강화하고 남북공동유치를 목표로 북측과 협의하기로 했으며 ''97동계아시
안게임과 ''99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주관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하기로 했다.
체청부는 이밖에 중국과 한중체육교류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중국체육장관을 초, 청하는등 양국간에 체육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며 쿠바와는 육상, 복싱, 유도, 야구, 배구, 농구등의 교환경기,
체청부장관의 쿠바방문등을 추진할 예정이라 고 이장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