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3일간 용평, 태릉, 목동에서 펼쳐지는 제73회 동계 전국
체육대회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2천87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대한체육회가 체전참가신청을 마감한 것에 따르면 이번
동계체전에는 지난 해 우승팀 서울을 비롯한 국내 13개 시.도(제주도만
불참)와 재일.재미교포를 포함, 모두 15개팀에서 2천87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데 이는 지난해(1천840명)보다 247 명이 늘어난 것이다.
선수단별로는 서울이 925명(선수 788명 임원 137명)을 출전시켜
지난해에 이어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강원도가 275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종목별로는 스키가 경북을 제외한 14개시도에서 613명을 출전시키고
빙상이 8개 시.도에서 440명, 아이스하키가 서울, 인천 등 2개시도에서
570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한다.
또 바이애슬론은 8개시도에서 67명이 출전한다.
한편 재일교포 및 재미교포팀은 스키만 각각 11명, 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