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14대총선 공천자가 확정발표된 가운데 일부 공천탈락자가
중앙당의 공천결과에 불만,탈당과 무소속출마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어
공천후유증이 확산되고 있다.
충무.통영.고성에서 낙천한 최이호의원(전국구)이 31일 탈당을 선언한데
이어 유성환(대구 서을) 조홍래(의령.함안) 김태룡전의원(대전 서.유성)
등도 6일 탈당계를 중앙당에 제출하고 무소속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울 도봉병에서 낙천한 백영기당상무위원을 비롯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민주계 원외인사들도 6일 회동을 갖고 낙천에 따른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인데 상당수 원외인사들이 함께 탈당을 결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인천 남동에서 낙천한 이원복당중앙위원은 1일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목요상민주당최고위원은 이날 발표된 1차공천에서 자신이 보류된데
반발,탈당을 선언했다. 민주계인 목씨는 의정부에서 신민계의 문희상씨와
경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