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총외채가 3백90억5천만
달러로 10월 말에 비해 8억5천만 달러가 늘었다.
대외자산은 11월말 현재 2백63억7천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3억3천만
달러가 늘 었다.
이에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는 1백26억8천만 달러로
10월말에 비 해 5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총외채는 73억5천만 달러, 순외채는 78억3천만 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외채가 크게 늘고있는 것은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외화차입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95억 달러로 추정됐으며 올해도 90억
달러안 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외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총외채는 85년말 4백68억달러를 고비로 줄어들기 시작, 86년
4백45억 달러, 87년 3백56억달러, 88년 3백12억 달러, 89년 2백94억
달러였다 다시 늘어나 9 0년에는 3백17억 달러에 이르렀다.
순외채는 85년 3백56억 달러에서 89년 30억 달러까지 줄었다가 90년말
48억5천 만 달러, 지난해 11월말 현재 1백26억달러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