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한차례 개최한 바
있는 우리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전시회 `제2녹색시대''가
도시.농촌간 이해 증진과 지역간의 화합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에 따
라 이 전시회를 올해부터 매년 개최키로 했다.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1일 "지난해의 `제2녹색시대'' 전시회가 우리
농어민 이 생산한 특산품 및 가공식품을 한곳에 모아 소개함으로써
농어민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도농간 이해증진,지역화합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히고 "금년부터는 이 전시회를 매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의 경우 농림수산부 주관하에 전시회가 열렸으나
올해부 터는 생산자 및 민간단체가 대회를 주최하고 농수산부는 후원임무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수산부는 이를 위해 현재 전시회를 주관할 생산자 및 민간단체를
물색중이며 보다 많은 생산자와 가공업체들이 대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된 `제2녹색시대'' 행사에서는
전국 8개도 에서 생산된 특산물과 국내 7백개 식품가공업체가 우리
농수축산물을 이용해 만든 2천5백여종의 가공식품을 전시,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