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기관투자가들의 순매도규모가 외국자금유입규모를 웃돌고있어
시장개방에 따른 주가 회복효과를 반감시킨것으로 지적됐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29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은 6천6백85만주를
팔고 5천64만주를 매입하여 순매도량이 1천6백만주를 웃돈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순매도량은 증시가중평균주가를 1만5천원으로 잡을때 외국인의
국내주식매입자금보다 다소 많은 2천4백억원에 이르고있어 시장개방장세에
찬물을 끼얹은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관들은 시중자금압박설등 악재성루머가 나돌면 즉시 루머에 휘말린
종목들을 무차별적으로 매도하여 상당수종목들의 주가급락을
부채질한것으로 지적됐다.
기관별로는 은행단의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많았던 반면 투신사들은
3천6백70만주를 사고 5천4백40만주를 팔아 매도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