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마피아는 민영화대상인 모스크바의 호텔 상점및 기타사업의 50- 80%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범죄및 사건전문 통신인 "크림 프레스"에 따르면 민영화정책에
반대해온 러시아마피아는 최근 각 파벌들의 보스모임을 갖고 관할권 확정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에서 고조되고 있는 경제위기의 상당부분은 이들 마피아들의
막후 조종에 의한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마피아들은 합법적
권한없이 폭력배들을 고용,사업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민영화작업에 반대해온 러시아마피아들이 민영화정책을
받아들임에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될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에서 민영화정책을 둘러싼 논의는 1년이상 계속돼 왔으나
구체적인 민영화추진 정책을 놓고 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시장이 이끄는
시당국과 시의회간에 의견이 대립돼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