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이겨 바르셀로나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본선티켓에 한발 다가섰다.
중국은 25일 저녁 이곳 콸라룸푸르의 메르데카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후지준이 결승골을 뽑아 1대0으로
이겼고 일본은 바레인에 골세례를 퍼부어 이번 대회중 최다 스코어차인
6대1로 이겼다.
이로써 중국은 이날까지 2승1패 승점 4점을 기록, 승점 6점의 카타르에
이어 2위로 떠오르면서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중국은 앞으로 바레인 한국과의 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바레인이 3패로
탈락한 상황이어서 큰 부담없이 3위이내에 들어 본선 티켓을 딸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일본은 11번 미우라 푸미다케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대승했다.
일본은 1승1무1패 승점 3점으로 한국과 승점이 같으나 골득실에서 +4로
0인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어 한국보다는 유리한 입장이다.
따라서 한국은 오는 27일의 대일본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본선티켓을
바라볼 수 있다.
25일 전적
중국 1 (1-0, 0-0) 0 쿠웨이트
일본 6 (3-0, 3-1) 1 바레인
<>중간성적(25일 현재)
순위 국명 승 무 패 승점 득실차
1 카타르 3 0 0 6 +3
2 중국 2 0 1 4 +1
3 일본 1 1 1 3 +4
4 한국 1 1 1 3 0
5 쿠웨이트 0 2 1 2 -1
6 바레인 0 0 3 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