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지난해 발생했던 콜레라가 올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콜레라 보균검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의 4만7백80명의 3배인
12만3천3백60 명을 대상으로 콜레라 보균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우선 지난해 발견됐던 콜레라보균자 및 접촉자와 어패류취급자,
콜레라 오 염지역으로부터 들어온 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콜레라 보균검사를
실시하고 콜레라와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견되면 해당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보균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13명의 콜레라 환자중 4명이
서울시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올해 콜레라 재발을 막기 위한 강력한
방역대책이 요구 된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장티푸스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6만3천4백30명을 대상 으로 보균검사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