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지난 69년부터 주택복권을 판매한이래 국민들이 주택복
권을 구입한데 사용한 금액은 지난해말 현재 6천8백18억원에 이르렀으
며 이중 당첨금, 판매수수료, 발행비를 제외하고 남은 2천3백48억원은
주택기금으로 활용됐다.
25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 69년9월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추첨식
복권은 지난해말까지 모두 6천54억3천만원어치가 팔려 이중 절반이
당첨금으로 지급됐고 35%에 해당하는 2천1백19억원이 국민주택기금으로
활용됐다.
90년10월말부터 발매된 즉석식 복권은 1년여만인 지난해말까지
7백63억4천만원 어치가 팔려 이중 절반은 당첨금으로 나가고 30%인
2백29억원이 주택기금으로 조성 됐다.
91년중 실적을 보면 복권 발행액은 추첨식이 9백36억원, 즉석식이
6백억원등 도합 1천5백36억원이고 이중 판매액은 추첨식이 9백15억원,
즉석식이 5백95억원어치 이며 26억원어치가 판매되지 않았다.
지난해 판매된 복권 1천5백10억원중 5백84억원이 주택기금으로
활용됐고 7백55억원은 당첨금, 1백36억원은 판매수수료로 지불됐다.
주택은행은 그동안 주택복권을 판매해서 조성된 주택기금
2천3백48억원을 18평 이하의 아파트와 장기임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민간건설업체및 주택공사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