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제,건축 규제 등으로 인해 지난해 서울시내 토지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9년 이후 계속 감소해 온 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 건수는
시행년도인 지난 85년 이래 가장 적어 부동산투기 억제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부동산 검인계약서 발급 현황으로 파악된 지난해
토지거래는 16만1천9백95건으로 지난 90년의 17만7천8백45건에 비해
8.9%, 89년의 19만6천4백13건에 비해 17.5%가 감소했다.
이중 녹지지역 1백평 이상으로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을 받은 것은 전체
거래의 0 1%인 1백63건이며 주거지역 1백평 이상, 공업지역 1천평 이상
등으로 신고제 적용을 받은 것은 전체의 1.5%인 2천4백98건으로 허가 및
신고 건수는 모두 2천6백61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