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 시험문제지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4일 정계택씨(44)
씨 진술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반응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정씨를 그동안 조사를 받던 형사계장실에서
데리고 나와 승용차편으로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냈으며 거짓말
탐지기 수사에는 대검 검사,인천지검 검사,경찰 수사간부등이 참여할 예정
이다.
검찰은 특히 거짓말탐지기 반응검사에서 공범관련 부분과 시험지 처리
문제등 이 사건 최대 의혹으로 남아 있는 의문점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터 정씨가 도난사실이 발견된 21일 오전
올라 갔다 내려 온 학교 뒷산일대에 경찰 30명과 삽등 장비를 동원,재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정씨가 "시험지를 태워 버렸다","찢어 버렸다"는등
진술을 번복하다 최종적으로는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뒷산에 그냥 버렸다"
고 또다시 진술 을 번복하고 있고 공범부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