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년부터 오는96년까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4천개의 핵심
기계류 부품 소재를 연차적으로 국산화하기로 하고 이를위해 기간중
7천억원의 자금을 공업발전기금등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제조업의 경쟁력강화와 무역
수지축소를 위해 상공부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기계류 부품
소재 국산화5개년계획"을 확정하고 우선 금년중 7백개품목을 개발키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상공부는 2차국산화계획이 마무리되면 이부문 연간
무역수지적 자규모는 지난해의 68억달러에서 96년에는 25억달러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2차계획기간중 국산화가 추진될 4천개 과제는 기계류 성능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애로부품및 소프트웨어 생산기술 개발사업등으로 기초.핵심기술
이 개발된 품목 수입이 급증하는 첨단산업부품 수출증대에 기여할수있는
품목들을 중심으로 선정키로했다.
이들 품목 가운데도 동종업계의 공동개발조직이 구성되었거나 계열화
예시품목 수급기업간 사전협의가 이루어져 수요가 보장된 품목등은
우선적으로 선정,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개발대상으로 선정된 4천개 과제중 3천5백개에 대해서는 공업발전기금
산업은행 기술개발자금 구조조정 기금등을 통해 모두 7천억원(과제당 평균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5백개과제에 대해서는 현장애로 기술지도 기술정보제공
량산 설비자금 제공등 간접적으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계류 부품 소재류의 수요확보를 위해서는 국산기계구입자금과
자동화 설비금융을 금년중 5조1천3백억원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기업들간의 국산부품 상호구매제도를 적극 유도하고
국산개발 기계류에 대한 품질보증제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2차 5개년계획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관련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기계류 부품 소재 국산화 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주요
정부출연 연구소에는 "연구개발 실용화 사업추진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한편 상공부는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시행된 제1차 기계류 부품
소재국산화 5개년계획기간중 국내 기업들이 모두 2천1백57개품목을
개발,1백91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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