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과 국제수지방어를 위한 정부의 나프타수입규제로
석유화학업계가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된다.
24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동자부는 나프타수입추천권을 활용,1월중
수입계획량 3백90만배럴가운데 74.3%인 2백90만배럴만을 들여오도록
국내기초유분업계에 요청했다.
1월분 수입량을 업체별로 보면 대림산업이 당초계획했던 1백10만배럴에서
85만배럴로,삼성종합화학은 1백만배럴에서 75만배럴로,대한유화는
90만배럴에서 70만배럴로,현대석유화학은 90만배럴에서 60만배럴로 각각
줄어들었다.
럭키석유화학과 유공은 나프타공급을 맡고있는 호남정유등의 원유및
제품수입규제를 통해 나프타수입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입감축에 대비,기초유분업계는 재고분활용등 비상대책으로
정상가동하고 있으나 정부의 이번조치가 지속될 경우 조업단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기초유분업계는 삼성 현대등의 잇따른 참여로 엄청나게 늘어난
나프타수요를 뒷받침할만큼 정유사의 공급능력이 늘어나지않아 올 예상수요
1억배럴의 절반정도를 수입해다 써야할 입장이다.
국내최대기초유분업체인 대림산업은 이번에 줄어든 1카고분 25만배럴을
보충하기위해 70만 80만배럴(10여일분)인 재고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80 85%선의 가동률유지를 위해 올해 4백50만배럴의 수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입이 계속규제될 경우 내달초부터는 조업단축에 나설
움직임이다.
후발업체로 수요량의 거의 전량을 수입해 쓰고있는 대한유화는 80%선인
가동률을 유지하기위해 20만배럴상당의 재고를 우선 활용키로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삼성종합화학은 재고가 15 20일분에 이르고있어 당분간은 공장가동에
어려움이 없지만 내달중에도 75%선에서 또다시 수입이 규제될경우 조업에
차질이 생길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석유화학업계는 "엄청난 투자비를 들인 나프타분해공장(NCC)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가동률제고가 관건"이라며 수입규제를 완화,혹은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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