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발돼 오는 94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될 일품벼가 외국산
쌀중에서 가장 밥맛이 좋다는 일본의 고시히까리나 미국의 칼로스보다
밥맛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가 23일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을 비롯한 관계관과 대학교수, 언론인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쌀 품질비교 시식회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동진벼와 일반벼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추청벼(아끼바레), 앞으로 보급될
일품벼 등 국내품종 3개와 외국의 고시히까리, 칼로스 등 모두 5개품종을
놓고 밥맛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시식회에서 일품벼는 고시히까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종합점수 1백9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고시히까리는 1백90점으로 2위를
했다.
3위는 아끼바레(1백66점), 4위는 동진벼(1백57점), 5위는 칼로스(1백
17점)가 차지, 칼로스의 밥맛이 가장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동일한 전기밥솥에서 같은 양의 쌀을 같은 조건으로
밥을 지어서 평가했는데 쌀의 모양, 색깔, 윤기 등 눈으로 식별하는
방법과 맛, 찰기, 씹히는 촉감, 감칠맛 등 맛을 보고 평가하는 방법 등
두가지 방법이 모두 사용됐다.
한편 지금까지 농림수산부가 4차에 걸쳐 품종별로 밥맛을 검정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1일품벼 2진미벼, 서안벼 3동진벼 4고시히까리
5추청벼, 칼로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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