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증권회사의 누적적자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1회계연도중(91.4-92.3) 31개 전체
증권사의 수익은 2조1천8백4억원, 비용은 2조3천1백70억원을 기록해
당기순손실이 1천3백66억원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누적적자규모는 전년도말 당기순이익 2백96억원을
감안할 때 현재 1천70억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엄청난 규모의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증시침체로
주식 및 채권매매에서 상당한 손실을 본데다 점포증설 등에 따른 비용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계연도들어 각 증권사의 적자규모를 보면 대신증권이
2백75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쌍용 2백74억원, 한신 2백33억원, 고려
1백98억원, 현대 1백72억원, 제일 1백63억원, 대우 1백55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존 중소형사인 유화.대유.부국.신흥.신영 등 5개사와 신설
6개사는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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