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로 미분향된 상가가 크게 늘어나자 주택건설업체들로부터
미분양된 상가를 일괄 위임받아 대신 분양해주는 분양대행업체들이
성업하고있다.
23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경기침체로 아파트단지마다
상가가 20 30%씩 미분양되는데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건설업체들이 상가의
조기분양을 서두르자 분양대행업체들이 서울에서만 1백여개업체가 성업,2
3년전에 비해 5 6배 늘어나고 있다.
이들 분양전문업체들은 주택건설업체들부터 상가를 일괄위임받거나
매입한후 대대적으로 광고를 내고 분양사무소에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안내차량을 운행하는등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분양전문업체인 (주)미르유통은 지난해 미분양된 평촌벽산아파트단내 상가
20여개점포를 벽산개발로부터 일괄매입해 최근 선착순수의 계약으로
매각하고있다.
진덕개발도 쌍용건설이 시공중인 서울 창신동재개발 1,2지구 아파트단지내
상가 50여개점포를 재개발조합으로부터 위탁받아 지난16일부터
선착순수의계약으로 매각중이다.
평촌 대림아파트단지내 상가는 수남통상과 현대프라자유통이 공동으로
위탁받아 지난22일부터 안양 호계동 현대시장앞에서 분양사무실까지
안내차량을 운행하는등 편의를 제고하며 선착순분양에 들어갔디.
이처럼 최근 건설업계에 분양전문업체들이 성업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경기침체에다 주택2백만가구건설계획으로 아파트상가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났기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분양전문업체들도 최근의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탓으로 실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일부 분양전문업체는
가수요유발을위해 소위"바람잡이"를 동원하는등 손님을 현혹하는 수법도
상용하는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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