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교 관계인 한국과 베트남정부간에 자원개발 및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교환됐다.
월남전쟁이후 한국 각료로는 최초로 베트남정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1주일
간 베트남을 방문하고 23일 오후 귀국한 진념 동자부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2일 현지에서 베트남 정부와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이번 각서교환으로 양국정부는 베트남의 각종 지하자원개발과
기술인력훈련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각서의 주요내용은 베트남 지하자원의 탐사와 개발 <>정유,기계,
전자분야의 베트남 기술인력 양성 <>한국 경제개발 경험의 이전등이라고
밝혔다.
진장관은 양국간의 구체적인 경제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2월말
베트남의 프란 룸 중공업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장관은 현재 일본업체와 한국업체가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빅베어 해상유전과 관련, 한국 8개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이 유전개발에 참여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정부가 늦어도 4월말까지 빅베어 유전개발과 관련, 외국
참여업체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측은 자원뿐만아니라
전체적인 양국간의 경제협력차원에서 빅베어의 개발권을 한국 컨소시엄에
주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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