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시험지 도난사건 관련 성명

입력1992.01.22 수정1992.01.22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전교조)은 22일 시험지 도난사건에 따른 교육부의
후기대입시 연기 결정과 관련, 성명을 내고 " 이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행정 당국의 지침 만능주의적인 사고방식이 하루빨리
고쳐져야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에서 " 이번 사건의 책임은 후기대 입시에 관한
지침만 시달해 놓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교육부와 시험지의
보관 및 경비를 소홀히한 서울 신학대학 측에 있다" 면서 " 입시생 및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혼란과 함께 정신적.시간적.경제적 피해를 안겨 준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교육행정 당국의 지침
만능주의적 관행이 조속히 고쳐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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