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92회계연도중 (92년 4월- 93년3월) 대미자동차수출쿼터를
현재의 2백30만대에서 1백80만대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지지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대미무역흑자가 90년보다 5억달러(1.3%)늘어난
3백84억5천만달러(통관기준)를 기록,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등
미일통상마찰이 심화될 것에 대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이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지난 81년 처음으로 대미자동차수출을 자율규제,쿼터를 1백
68만대로 설정한 이후 85년에 2백30만대로 늘렸었다.
일본의 대미자동차수출은 그러나 지난 87년부터 감소하기 시작,지난해엔
1백85만대에 그쳐 쿼터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실정이다.
일본자동차업계는 대미수출을 줄이는 대신 미현지생산을 늘리고 있는데
미국은 일본이 미국산자동차부품구입을 확대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