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자사주 주가관리를위한 주식매입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주중 신고된 주요주주및 임원의 증시를통한
자사주매입규모는 12건 27만1천주로 매도량(7만3천주)의 3.7배에 달했는데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자사주 주가관리를 위한
매입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삼미그룹 김현철회장은 지난 10일을 전후해서도 삼미주식 6만4천주를
사들였고 바로크가구의 위상돈사장 역시 13일 자사주8만5천주를 매입,
주가하락세를 막았다.
이밖에 금강피혁 한창 극동제혁 한국마벨등의 대주주들도 2만 3만주씩의
자사주를 사들였는데 최근 대주주가 주식을 매입하는 기업중에는
자금압박설등의 악성루머가 나돌거나 주가가 속락하는 기업들이 주로 많은
편이다.
한편 지난주에는 최종현선경그룹회장이 태평양화학으로부터 1백30만주의
태평양증권 주식을 장외거래로 추가 매입,12.24%의 지분율을 확보했고 풍산
유찬우회장은 아들및 부인에게 35만주의 풍산주식을 증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