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도량형계기(대표 임정식)가 전국 주요도시에 유통및 서비스점을 개설한다. 전자저울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18일 대구지점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광주지점을 열기로했다. 이로써 지난해 개설한 서울 부산 대전지점에 이어 전국지점이 5개로 늘어나게됐다. 이들 지점은 전자저울의 판매와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며 소비자애로 사항을 파악,생산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정보수집역할도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나홀로 고상한 척 하는 것은 역겨운 위선”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것을 내주지 않고 이기려는 심보는 놀부심보다. 이미지나 가꾸고 현실을 눈감는 비겁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정치투쟁은) 모든 것을 감안하고 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해득실을 떠나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싸워야 나중에 그 명분으로 후일을 기약할 수 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잡새들의 시기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언제나 그랬고 그 생각으로 지난 30여년을 이 아수라판(정치판)에서 살아온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국내 전 증권사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19일 일시중단됐다. 현지에서 거래를 담당하는 대체거래소(ATS)인 블루오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은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주간거래 서비스를 이날 하루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간거래에 사용하는 현지 ATS인 블루오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은 모두 블루오션을 통해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오션 외 다른 ATS는 사용하지 않아 전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거래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블루오션은 미 금융당국으로부터 오버나잇 세션(야간거래기능)을 승인받은 유일한 ATS다. 국내에서는 삼성증권이 2022년 독점 계약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작년 2월부터 독점 계약이 끝나면서 미래에셋, NH 등 다른 증권사들도 블루오션과 계약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블루오션 장애가 발생하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증권사들 역시 동일하게 미국 주식 거래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블루오션 측에서 장애를 고치는 대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주연 배우였던 유아인의 이슈로 다시 편집하게 된 부분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김 감독은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이 공개되지 않을 거란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이 작품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이상할 거 같았다. 그만큼 충분히 열심히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원래 편집을 새로 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그 이슈로 다시 편집할 수 있는 핑계가 생겼다"고 전했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런데도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행성 충돌을 믿는 사람들과 불신하는 사람들의 갈등, 범죄자들의 탈옥, 사이비들의 선동, 폭주하는 안전지대로의 이민 요청 등 혼란에 빠진 세상에서 그런데도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종말의 바보' 연출은 넷플릭스 '인간수업', '마이네임'으로 섬세한 감각을 인정받은 김진민 감독이 맡고, JTBC '밀회', SBS '풍문으로 들었소' 정성주 작가가 각본을 담당했다.'종말의 바보'는 본래 지난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였던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오는 26일 공개되게 됐다. 유아인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종말의 바보'가 공개돼 주인공 없이 프로모션이 진행되게 됐다.김 감독은 "그래도 '하겠지', '하겠지' 했는데 '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