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무역어음할인금리를 1%포인트 낮추도록 유도하고 대형
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자금대출때는 정부와 협의토록 함으로써 중복 또
는 과잉투자를 억제할 방침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21일 오전 이같은 내용의 금리안정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통화를 신축적으로 공급하고 기업의 자금수요를
줄여 금리를 안정시키겠다는 기본원칙을 밝혔다.
재무부는 이같은 원칙에 따라 우선 제1,2금융권의 예금과 대출금리차이를
면밀히 점검,그 차이가 클때는 대출금리를 낮추도록 종용키로 했다.
특히 수출업체의 자금지원을 늘리기위해 한은의 값싼 자금을 지원,은행의
무역어음할인금리를 현행 연12 15%에서 12 14%로 1%포인트 낮추도록
유도하고 단자회사의 무역어음할인금리도 16%수준에서 15%수준으로
낮추도록 지도키로 했다.
재무부는 또 금융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집중되도록 전체 대출금의
15%수준인 가계자금대출을 최대한 억제토록 했다.
재무부는 이밖에 대형투자사업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때는 상공부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반영,중복 또는 과잉투자를 막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곧 중복 또는 과잉투자가능성이 많은 업종및 대형투자사업의
구체적인 기준등을 마련,각 은행에 통보할 방침이다.
또 주력업체의 자금유용을 막기위해 주력업체가 자기업종과 관련이 없는
곳에 투자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고 기업의 증자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제조업 대출지도비율을 새로
마련하고 회사채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채권발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금리안정및 자금흐름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위해
금융협의회를 구성,22일 첫번째 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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