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이 폴리에스테르원료인 TPA(고순도테레프탈산)의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최대규모의 TPA전문업체인 삼성석유화학은 국내및
동남아지역폴리에스테르업계의 신규투자러시로 연7%씩 늘어날것으로 보이는
원료수요증가에 대비,연산25만t규모의 TPA공장을 95년7월까지 울산공단에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은 합작선인 미아모코사,일미쓰이석유화학등과 50대35대15비율로
1천8백억원을 들여 TPA를 증설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코사의 기술을 활용,올하반기부터 설계및 건설에 들어갈 이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의 TPA연산능력은 기존의 60만t을 포함,85만t으로 크게
늘어난다.
TPA는 주로 폴리에스테르의 원료로만 사용돼왔으나 최근들어 비디오및
카세트테이프 X선필름과 엔지니어링플라스틱용으로 수요가 새로 개발되면서
공급과잉에서 벗어나고있는데 93년부터는 오히려 공급이 부족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삼성측은 이같은 수급구조로 인해 이번공장가동에 따른 국제수지개선
효과가 1억달러에 이를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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