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고명승전보안사령관을 상도동자택으로 불러 민자당영입문제를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진 김영삼대표가 21일아침 자택에서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을 30분간 만나 밀담을 나눠 눈길.
안내를 한 김명윤고문도 낀 이자리에서는 박씨가 노려온
지역구(경남창녕)공천문제가 깊이있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종의
언약"을 한것같다는 추측이 무성.
김대표가 이처럼 반공개적으로 이들을 만난것에 대해 5공군맥과의
관계모색을 통해 5.6공화해를 지원하고 이를 자신의 대권전략에도 유효하게
활용하기위한것 아니겠느냐는것이 대체적인 시각.
김대표의 이같은 5공내지 민정계인사 포섭전략은 부산 경남지역의
공천과정에서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의 지역구(부산서)를
포함,부산의 4개지역구를 이미 민정계위원장이 맡고 있음에도 북을지역구를
장성만전국회부의장에게 배려할 것으로 보이며 고김동영의원의 거창에도
이강두전주소대사관 경제공사를 염두에 두고있다는 전문. 재야출신인사
공천배려주장
.민주당내 민연의 리더인 이부영최고위원은 21일 김대중공동대표를 만나
조직책선정에서 재야출신이 홀대를 받아서는 안된다며 적극적인 배려를
호소.
이자리에서 이최고위원은 "민연측 33명중 2명만이,평민연측은 겨우
1명만이 조직책 물망에 오르고있다"며 "젊은층의 지지를 얻어내려면
개혁의지를 지닌 재야출신들을 많이 등용해야한다"고 주장.
이최고위원은 "이런식의 조직책선정으로는 국민당이나 새한당과 차별이
안돼 선거에 어렵다"며 "민주당은 개혁의지를 보여야한다"고 설명.
이에대해 김대표는 "지금은 개혁을 주장할 시기가 아니다"라면서 "당내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으면 그의사를 따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이최고위원이 전언. 개별적입당형태 통합선호
.통일국민당(가칭)창당준비위측은 21일 민자 민주 양당의 거물급
공천탈락자들에 대한 영입작업을 벌이는 한편 내분으로 창당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새한당(가칭)측과의 제휴가능성을 타진하는등 세력확장에 박차.
국민당은 정치개혁이란 점에서 출발점이 같은 새한당의 출현이 표분산등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 고심해왔으나 김동길전교수와
박찬종의원간의 주도권싸움으로 새한당이 초장부터 삐걱거리자 통합작업에
적극 나서고있는 상태.
국민당측은 그러나 통합형식은 당대당차원이 아닌 개별적인 입당형태를
선호하고 있는데 정주영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당참여는 개인자격으로
가능하며 지분요구등 분파적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누차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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