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기술개발의 효율화와 대외통상마찰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자사계열관계를 넘어서 히타치제작소로부터 새로운 자동차
부품을 조달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에따라 오는93년부터 히타치로부터 전자식연료분사장치
(EFI)센서를 연간 24만개가량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와 히타치의 자동차부품거래관계는 앞으로 자동차용전자부품의
공동개발등 양사의 제휴관계를 강화,신부품개발력을 높이는 동시에
대미통상마찰을 계기로 시작된 일기업의 기업계열재편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이신문은 전망했다.
한편 자동차AV(음향영상)기기 기화기 연료분사장치등을 생산하고 있는
히타치의 자동차부품관련매출액은 지난90년 1천9백억엔을 기록한 후
91년에는 1천6백억엔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