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등 5개 지방투신사의 수탁고가 영업개시 2년여만에 5조원을 돌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투신등 지방 5개투신사의 18일 현재
총수탁고는 5조97억원으로 영업개시 2년1개월만에 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한투 대투 국투등 기존 3대 투신사의 총수탁고 20조8천9백93억원의
24%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89년12월 영업을 시작한 지방투신사의 이같은 급성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영업전략과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도가 밑받침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상품별로는 장기공사채투자신탁이 3조3천2백42억원으로 전체의 66.3%에
이르고있으며 단기공사채 9천1백16억원(18.2%) 주식형5천7백2억원(11.4%)
신탁형2천37억원(4.1%)등이다.
5개 지방투신사중 부산에 본사를 두고있는 제일투신의 저축고가 1조2천
1백76억원으로 가장 많다.
광주를 영업거점으로 삼고있는 한남투신이 1조2백44억원으로 제일투신과
함께 1조원이상의 수탁고를 기록하고있다.
이밖에 한일투신(인천)9천6백80억원 동양투신(대구)9천1백93억원 중앙투신
(대전)8천8백24억원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