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새로운 교역상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국내은행진출
을 유도키로 했다.
19일 재무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최근 수출입은행에 대해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치토록 내인가했다고 밝혔다.
이환균재무부기획관리실장은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위해 국내은행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우선 대외업무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출입은행을 사무소형태로 보내기로 내인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수출입은행을 베트남진출에 필요한 내부절차를 밟고 있으며
베트남정부측과 합의가 이뤄지는대로 본인가를 받아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의 베트남진출은 지난 75년 월남전쟁이 끝난이후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것이어서 주목된다.
재무부는 수출입은행의 베트남사무소가 설치되면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거나 영업하는데 필요한 정보등을 수집하게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점으로 승격돼 본격적인 자금지원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