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경인 경수고속도로에 화물차전용차선이 설치된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수도권의 화물수송난및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을
해소하기위해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울 수원구간에 1개차선을
화물차만 다닐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전용차선 설치시기는 이두 구간의 확장공사가 끝난뒤인 8월부터로
계획하고있다.
정부는 전용차선에 화물차만 운행을 허용할경우 도로의 활용률이
떨어지거나 다른 차선의 혼잡도가 가중될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화물차외에
고속버스와 출퇴근버스도 함께 이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또 화물차와 버스의 전용시간을 따로 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있는데
이용이 제한되는 차량이 이차선을 쓰거나 화물차가 다른 차선에 들어갈때는
범칙금을 물리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물전용차선제에 대한 기본방침을 오는 22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뒤 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해 상반기중에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