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52분께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안산역을 출발, 청량리
역으로 가던 철도청 소속 K-664호 전동열차(기관사 백대현.34)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 지하철 1호선 상행선 운행이 20여분 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퇴근길 승객 2천여명이 열차를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이날 오후 2시13분께 청량리에서 안산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K-675호 전동열차의 승객들을 시청역에서 내리게 한뒤
서울역으로 투입, 사고 전동차를 창동역으로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