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올해를 넘기고 내년중에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6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부시대통령이 협정의 조기체결을 선호하고 있으나 올해가 선거의
해인만큼 이문제로 새로운 선거이슈를 만들지는 않을것이라고 분석,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협정체결을 서둘러도 오는 7월이 돼야 의회로 보내질 것이라고
지적,7월이면 선거전이 한창 무르익을 때이기 때문에 부시행정부가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협정을 의회에 제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또 주요문제에 있어 미국과 멕시코의 견해차가 아직까지 좁혀지지 않은
점을 고려할때 올해안에 협정을 체결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회소식통의 말을 인용,내년에나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벤슨미상원의원은 "주요이슈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안에
협정이 체결되기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협정안이 의회에 제출될 경우 미국의 실업사태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민주당의 반대에 직면,부시대통령은 힘겨운 싸움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협상대표자들은 현재 조지타운대학에서 협정초안을
협의하고 있으나 2월초가 돼야 초안이 작성될 것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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