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최근 국별 쿼터제를 폐지하고 대신 상품별 수입총량을 규정한
금년도 상반기 소비재 수입쿼터를 발표, 관련업계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부다페스트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헝가리 국제경제부는 최근 총
3억1천9백만달러에 달하는 금년도 상반기 소비재 수입쿼터를 발표하고
이달 27일부터 2월3일 까지 쿼터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무공은 헝가리의 금년도 상반기 소비재 수입쿼터는 국별쿼터를 정하지
않은 대신 상품별로 수입총량을 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 주종품목인 가죽신발과 의류의 대헝가리 수출증대가
기대되나 이들 품목은 신청 당일에 쿼터가 소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련업계는 헝가리 수입상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충분한 쿼터를
확보하도록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