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업계가 조선경기호황으로 계속 올려왔던 후판수출가격마저
내리는등 전면적인 저가물량공세를 펴고 있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신일철등 일본메이커들은 현대중공업등 대형 조선
4사가 일본수입물량을 줄일 움직임을 보이자 1.4분기 수출가격(FOB기준)을
t당 4백22달러로 전분기보다 4달러 인하,9만t을 계약했다.
지난해엔 후판수입가격이 높았지만 국내물량이 달려 일본으로부터
총39만t을 들여오는등 총43만t을 수입했었다.
올해 우리나라의 후판생산물량은 포철이 10만t늘린 2백10만t,동국제강이
20만t늘린 73만t등 총2백83만t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 후판 수입물량은 지난해보다 10%정도 줄어든 40만t에
그칠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후판의 내수가격은 t당 3백56달러,수출용 로컬가는 4백15달러여서
앞으로 일본의 대한후판수출가격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