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7일 후기대 입시가 치러지는 오는 22일에도 전기대 입시날과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등
대도시와 수원.성남.부천를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지역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기로 했다.
교육부가 총무처, 서울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거쳐 확정한
후기대 입시날 교통대책에 따르면 해당지역의 전 공무원과 금융기관 및
대형 사업체의 직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외에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대도 평소의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 10시로 조정,
수험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개인택시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시.구청 및 경찰차량을 최대한 동원,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전기대 입시날처럼 전철이 고장을 빚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도청과 서울시 지하철 공사에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