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소재 다국적 기업 필리핀 지오서멀사의 미국 부사장 마이클
반스씨(41.캘리포니아주 롱비치)가 17일 출근길에 3명의 무장괴한들에
의 해 납치돼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들 괴한들이 출근하던 반스 부사장의 승용차를 권총을
들이대며 가로 막고 그를 차에서 내리게 한뒤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도주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최근 미국인이 납치되기는 지난 90년 퇴역 미군대위 아비
드라운씨 가 신인민당(NPC) 공산주의 게릴라들에 의해 납치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번 사건에도 공산주의 게릴라들이 관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