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은 15일자로 멕시코 국영통신인 노티멕스(Notimex)통신과 뉴스교환및 협력협정계약을 체결했다. 현소환연합통신사장과 파블로 히리아트르 베르트노티멕스통신사장이 서명 체결한 뉴스교환협정으로 연통의 영문뉴스는 노티멕스통신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남미전역에 배포되며 연통은 노티멕스통신의 기사를 받아 국내는 물론 일본 미주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4.10 총선에서 참패한 여당의 위기의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총선 패배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6월부터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당선인들이 모여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인하는 당선자총회와 같은 날이다.25일 여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오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는 내용의 세미나를 연다. 수도권에서 낙선한 오신환, 이재영 전 의원 등을 비롯해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한다.이날 국민의힘도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당선인 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인할 예정이다. 윤 의원의 세미나 일정은 당선자 총회 일정과 30여분 차이다.윤 의원이 총선 참패 이후 세미나를 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6일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의 필요성을 처음 주장한 이후부터 18일, 22일에 '총선 참패와 보수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었다. 윤 의원은 "오는 세미나는 원인 분석보다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보수 정당의 텃밭인 영남권 의원들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텃밭이 아닌 곳에선 사실상 전패했는데 영남권 의원들은 아무 위기의식이 없다"며 "원내에 진입했기 때문에 당 변화에 관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어 "서울에서 몇 석을 더 건졌다지만 진짜 험지에서 된 것은 김재섭 당선자 하나&quo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미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에 따라 61억달러(약 8조3875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는다.25일 미 백악관은 마이크론에 61억4000만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이와 함께 최대 7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받는다. 총지원금 규모는 136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분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의 생산 역량을 늘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뉴욕주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두 곳을 신축할 계획이다. 본사가 있는 아이다호주에는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20년간 총 125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2026년부터 마이크론의 R&D센터가 가동되고 2028~2029년에는 뉴욕의 두 공장에서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런 투자로 약 7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오현우 기자
케이지에 실려 비행기에 탔다가 다른 공항으로 잘못 보내진 골든리트리버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24일(현지시간) 브라질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사망한 골든리트리버 조카(Joca)와 주인인 주앙 판타치니는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에서 브라질 마토 그로소주 시놉 시립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탈 예정이었다.그러나 항공사의 실수로 조카는 약 3시간 30분이 거리의 브라질 세아라주 포르탈레자 국제공항으로 보내졌다. 항공사는 조카가 잘못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다시 조카를 상파울루로 보냈다.조카는 거의 8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물도 마시지 못했고 결국 심장마비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조카의 소식을 듣고 다시 상파울루로 돌아온 판타치니는 케이지 앞에 앉아 철창 사이로 빠져나온 조카의 털을 어루만지며 말을 잇지 못했다.판타치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함께 "내 사랑, 내 최고의 선택, 내 인생의 사랑이 죽임을 당했다"며 "내 아들아, 네가 내 곁에 있길 원했던 이기적인 나를 용서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너는 내 인생의 영원한 사랑, 매일 아침 사과를 주고, 수영장에 가고, 돌봐주던 모든 게 그립다"며"내 친구, 모든 것에 고맙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이들을 태웠던 브라질 항공사 골(Gol)은 성명에서 이들의 실수로 인해 반려견이 사망한 것을 인정했다. 골 항공사는 "우리는 조카와 보호자와 그 가족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해한다"며 "반려동물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골은 "회사는 사고 발생 초기부터 조카와 그의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