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공화국으로 귀환한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전대통령은 16일
그루지야 서부 주그디디시에서 지지세력 집회에 참석, 그루지야의 새로운
군사 지도자들에 대한 내전을 선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감사후르디아가 축출된 이후 그루지야를 통치해 온 집권
군사평의회 지도자 가운데 하나인 텐기즈 키토바니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감사후르디아는 이 집회에서 지지자들에 대해 그루지야 수도인
트빌리시시까지 행진할 것을 촉구했다.
타스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수후미시를 거점으로 한
감사후르디아의 지지자들이 그루지야 서부에 독립 공화국을 설립하는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타스통신은 메그렐로-아브하즈공화국으로 불리게 될 이 새로운
공화국은 수후미 시를 수도로 하여 아브하지아 지역과 주그디디시 주변
지역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