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터내쇼날의 부도로 미국 폴로본사가 라이선스계약을 파기키로한
"폴로랄프 로랑"브랜드의 인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로운 인수업체로
논노및 삼풍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브랜드의 새로운 인수업체물색을 위해 최근
내한한 앨런 굿맨 미폴로사부사장일행이 삼풍 삼성물산 두산산업 논노측과
연쇄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인수금액과 사업계획등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이 협상과정에서 폴로사측은 브랜드이미지관리를 위해 폭넓은 유통망
구축및 매장관리능력 의류시장에서의 지명도및 기업이미지 자금력에
주안점을 두고 새로운 인수업체를 선정할 계획임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논노및 삼풍이 각각 종합의류및 신사복분야에서의 지명도를 업고
추가협상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삼성물산은 인수금액부담이 큰 경우
인수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브랜드인수금액은 신한측이 체불한 로열티미지급금 1백40만달러를
포함,영업권 직영점 하청공장재고자산등의 인수대가로 50억-70억원선에서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측의 보상요구에 따라 부담금액은
더늘어날수도 있다.
한편 신한측이 신청한 법정관리는 현재 허병구회장이 잠적중에 있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