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상용차판매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봄 아세아자동차가 이시장에 새로 진출,기존 대우국민차부문과의
치열한 판매전이 예상된다.
1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여 월평균
2천6백대(연간 5천2백대수준)에 달했던 경상용차판매가 올해는
4천8백33대(연간 5만8천대수준)로 8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차종별로는 8백cc급 경승합차가 월1천8백대에서 2천5백대로 38%이상,
경트럭은 1천3백대에서 2천3백33대로 79%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국민차부문이 월3천8백33대(연간 4만6천대),아세아
자동차가 1천대(연간 1만2천대)를 팔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그러나 대우측은 올해중 경승합차(다마스)4만대,경트럭(라보)4만5천대등
8만5천대의 생산.판매목표를 잡아놓고 있어 실제판매는 협회전망치보다
훨씬 웃돌 가능성이 높다.
이와함께 아세아자동차는 오는 4월1일부터 경상용차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년산 8만대규모의 광주공장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아세아는 이에앞서 이달중 경상용차전문딜러 1백20개를 선정하고
본사직영영업망도 71개에서 연내 87개로 늘려 대우와 판매전을 벌일
예정이다.
경상용차판매가 크게 늘어난것은 1t미만의 소형화물을 취급하 중소상인과
택배업자 기타자영자들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선거특수 유통시장
개방영향에 따른것으로 업계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본의 경우 70년대부터 경상용차보급이 본격화되기시작,지금은
전체상용차시장의 50%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