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업체들이 농.수.축산물등을 중심으로한 공동구매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수퍼체인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중소상인연쇄점협회등은 그동안 공동구매사업이 부진을 면치못했다고
판단하고 회원사의 이익률제고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올 한햇동안 이사업에
최대역점을 두기로 했다.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경우 올해 공동구매사업 목표를 3천억원규모로
잡고 사업을 적극화하는 한편 자체상표(PB.Private Brand)상품의 확대를
위해 별도의 개발팀을 두고 공산품및 식품의 PB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농.수.축협과 연결해 농.수.축산물을 싼값에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매전담별도법인 코스카상역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사업을 적극화해온 수퍼체인협회도 세제와 같은 공산품류는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에 의한 공동구매가
어렵다고 판단,앞으로는 각협동조합과 연계한 농.수.축산물위주의
공동구매사업을 펴기로 했다.
협회는 이를위해 코스카상역의 인력을 대폭 보강한데이어 오는6월
착공예정인 용인공동집배송단지가 완공되면 종합벤더(소량다빈도
도매업체)로 전환시켜 농.수.축산물의 공동구매를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US콜라등 수입품위주로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해왔던 연쇄점협회는
앞으로 공동구매범위를 국산공산품등으로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슈퍼마켓관련협회들이 경쟁적으로 공동구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것은 대량공동구매를 통해 유통구조상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매입단가를 낮추는등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