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중 그리스 아르헨티나등 7개국과 새로 항공협정을 체결하고
미국 시카고등 5개국 9개도시와 신규항공노선을 개설키로했다. 또 서울
-중국-몽골-유럽을 잇는 아시아횡단항로를 개설,국적항공기를 취항
시키기로 했다.
교통부가 14일 날로 늘고있는 국제항공수요에 대처키위해 추진중인
"국제선항공의 수송능력증강대책"에 따르면 올해중 그리스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뉴질랜드등 7개국과 항공협정을 맺어
항공협정체결국을 53개국에서 60개국으로 늘리기로했다.
또 국제항공 노선망을 확충키위해 미국의 시카고 괌 사이판 샌프란시스코,
일본의 오키나와 다카마스 오이타,서울 미국1개도시 브라질 1개도시,서울
방콕 인도1개도시 이집트 카이로등 5개국 9개도시와 신규노선을 개설하는
한편 일본 미국지역과의 기존노선의 운항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5개국 9개노선이 개설되면 우리나라의 항공노선은 22개국 63개노선에 서
25개국 72개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통부는 북방항공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중국 베트남등과의
항공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인데 베트남의 경우 이미 지난해말부터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전세기를 운항토록 하고있다.
또 경제적인 단축항로를 확충키위해 서울에서 모스크바를 경유,유럽을
잇는 시베리아항로의 이용횟수를 현재 연간 13회에서 30회로 늘릴
방침이다.
특히 서울 중국 몽골 유럽을 연결하는 아시아횡단항로를 새로 개발,서울
파리간 왕복시간을 극동항로 이용때와 비교해 7시간55분 짧은 시베리아항로
이용때보다도 3시간38분가량 단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유럽공동체(EC)의 통합에 대비한 항공대책협의회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의 이사국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밖에 홍콩 싱가포르 일본 네덜란드 스페인 태국 멕시코 미국등
8개국과의 항공협정을 개정,양국간 운항횟수를 늘리거나 불합리한
노선구조를 조정키로 했다.